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산불이 비상인데,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 조건이 더 안 좋다고요?
[캐스터]
여전히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기는 하루하루 더 메말라가고 있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어제보다 바람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온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이 잦아들기 어려운 환경인데요,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셔야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공기까지 탁하다고요?
[캐스터]
오늘 대기가 메말랐을 뿐 아니라, 대기 질도 나쁩니다.
어제 유입된 스모그에 황사까지 가세하면서,
지금도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졌고요.
오늘 낮 동안 추가적인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 질은 더욱 나빠질 수 있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보건용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대형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기는 더욱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경북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건조특보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연일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에 산불위기경보의 상위 두 단계인 '경계'와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오후부터는 동해안과 서해안에 특보 수준의 돌풍이 불겠는데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유입된 스모그가 잔류하면서, 수도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오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 보이겠고,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황사가 추가로 관측되겠습니다.
그런데 먼지에 더해 안개까지 시야를 가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현재 100m 앞도 채 내다보기가 힘든 지역이 있는데요.
해안이나 강, 호수 근처 도로에서는 특히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4도, 광주 10도, 대구 10.5도로 오늘도 아침 추위는 없고요.
낮 기온은 서울 19도, 전주 25도, 대구 26도까지 껑충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산불을 잠재우고 미세먼지를 해소할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그전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에 답답한 공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계속해서 불씨 관리와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셔... (중략)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32507324570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